Abstract

한국교회와 사회에 대한 사회생물학의 도전과 과제

한국은 경제발전과 함께 빈부격차가 커지고 있다. 또한 많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유입되어 다민족 국가로 변화하고 있다. 빈부격차와 인종문제, 이 두 가지 앞으로 한국 사회의 큰 걸림돌이 될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사회생물학과 신다윈주의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에드워드 윌슨의 제자가 과학자 중에 가장 인기있는 강연자로 TV를 비롯한 대중매체에 자주 등장하며, 리차드 도킨스를 지지하는 다윈주의자들의 대중들에게 인기가 높다.

알다시피 사회생물학과 신다원주의는 신자유의와 인종주의 이데올로기를 지지하는 과학이론이다. 대부분의 한국 대중들은 이러한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리차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와 만들어진 신 등의 저서들이 20여년 전부터 베스트셀러 목록이 올라가 있고. meme이라는 도킨스의 용어가 이미 대중들에게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다.

특히 도킨스의 기독교 신앙에 대한 비판은 젊은이들 사이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는 한국 교회에 큰 도전이 되고 있다. 한국교회는 빠른 성장으로 인한 부작용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 이와 맞물려 사회생물학와 유전자 결정론의 기독교 비판이 확산됨으로써 젊은 세대들이 교회를 외면하게 만드는 중요한 원인이 되고 있다.

 본 논문은 사회생물학의 위험성을 확인하고, 스테판 굴드와 리처드 르윈틴의 사회생물학에 대한 비판을 정리하여 한국 학계와 대중들에게 알리고자 한다. 또한 스테판 굴드가 제안한 과학과 신앙의 관계모델인 NOMA를 비판적으로 검토하려고 한다. 이 NOMA 모델을 통해서 에드워드 윌슨과 리차드 도킨스의 기독교 비판을 넘어서고, 과학과 신앙의 조화로운 관계를 모색하려고 한다. 그러나 스테판 굴드의 NOMA 모델은 한계를 갖고 있다. 굴드는 과학자이기 때문에 신학적 방법론을 무시하고 과학적 신학에 대해서 비판적인 자세를 취한다. 필자는 이런 NOMA 모델의 한계를 지적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국의 과학신학 연구회의 노력을 소개하려고 한다.

  Abstract

   The Challenges and Tasks of Sociobiology for the Korean Church and Society

South Korea has experienced increasing economic disparity alongside its rapid economic development. Additionally, the country is transforming into a multi-ethnic society due to the influx of many foreign workers. These two issues—wealth inequality and racial tensions—will become significant challenges for Korean society in the future.

In this context, sociobiology and neo-Darwinism are spreading rapidly. One of Edward Wilson’s disciples has become one of the most popular speakers among scientists, frequently appearing on television and other media platforms. Moreover, Darwinists who support Richard Dawkins enjoy significant popularity among the general public.

As is well known, sociobiology and neo-Darwinism serve as scientific theories that support neoliberalism and racial ideology. However, most of the Korean public remains unaware of this fact. Particularly, Dawkins’ criticism of Christian faith is spreading rapidly among young people, posing a major challenge to Korean churches.

This paper aims to highlight the dangers of sociobiology and to introduce the critiques of sociobiology presented by Stephen Jay Gould and Richard Lewontin to both Korean academia and the general public. Furthermore, it will critically examine Gould’s Non-Overlapping Magisteria (NOMA) model, which proposes a framework for the relationship between science and faith. By engaging with this NOMA model, the study seeks to counter the critiques of Christianity posed by Edward Wilson and Richard Dawkins while exploring a harmonious relationship between science and faith.

However, Gould’s NOMA model has its limitations. As a scientist, he disregards theological methodology and maintains a critical stance toward scientific theology. This paper will point out these limitations of the NOMA model and introduce the efforts of Korea’s scientific theology research community, which seeks to overcome these challenges.

Biography
O. Willson, Edward, “Sociobiology(1975,1980)“, trans, B. H. Lee and S. L, Park, Seoul: Min Um Sa (1992).

Dawkins, Richard, “The Selfish Gene(1976), trans, Y.N. Hong, Seoul : Eric Young Agency (2006).

J. Gould, Stephen, “Full House (1996), trans, Y.H. Lee, Seoul : Science Books (2023)

J. Gould, Stephen, “Rocks of Age: Science and Religion in The Fullness of Life (1999), New York : A Balantine Book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