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inrich Bedford-Stroh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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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리히 베드포드–스트롬과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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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정승훈 교수와 하인리히 베드포드-스트롬과의 인터뷰에 기초한다.베드포드-스트롬은 바이에른주 루터교 주교와 독일 개신교(EKD) 의장을 지냈고, 현재 WCC 총의장을 맡고 있다. 버클리 포럼 센터는 보다 정의로운 민주주의를 위해 공공신학, 시민 사회, 생태 정의, 인권 증진을 목표로 하는 베드포드-스트롬 의장과 협력하고 있다.이미 베드포드-스트롬 의장은 포럼 센터의 인터내셔널 석좌 교수 초청을 수락하고, 유럽의 대표 의장과 고문으로서 위원회에 관여하면서 포럼 센터와 LWF-WCC와 함께하는 방향을 발전시키고 있다.

이 글은 정승훈 교수와 하인리히 베드포드-스트롬과의 인터뷰에 기초한다.베드포드-스트롬은 바이에른주 루터교 주교와 독일 개신교(EKD) 의장을 지냈고, 현재 WCC 총의장을 맡고 있다. 버클리 포럼 센터는 보다 정의로운 민주주의를 위해 공공신학, 시민 사회, 생태 정의, 인권 증진을 목표로 하는 베드포드-스트롬 의장과 협력하고 있다.이미 베드포드-스트롬 의장은 포럼 센터의 인터내셔널 석좌 교수 초청을 수락하고, 유럽의 대표 의장과 고문으로서 위원회에 관여하면서 포럼 센터와 LWF-WCC와 함께하는 방향을 발전시키고 있다.

이러한 협력은 현재의 위기를 볼 때 시급한 과제이기도 하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함께, 신자유주의 경제체제 내에서 드러나는 후기 자본주의의 병리현상, 트럼프 2기 정부에서 나타나는 미·중 관세 전쟁, 그리고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팔레스타인에서의 이스라엘의 반아랍 정책 등은 인류의 미래를 중대한 기로에 서게 한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유대교, 이슬람, 그리고 기독교 간의 갈등과 전쟁 속에서 아브라함의 후손들 간의 대화는 평화, 사랑, 그리고 상호 인정을 위한 가장 중요한 아젠다가 된다.

베드포드-스트롬 의장은 에어랑엔, 하이델베르크, 그리고 버클리 대학에서 정치학, 종교학, 법학, 역사학을 공부했다. 그는 2004년부터 2011년까지 밤베르크 대학 교수로 재직했으며, 이 기간 동안 공공신학을 위한 디트리히 본회퍼 연구소 소장을 역임했다. 2011년에는 바이에른 개신교 루터교회의 주교가 되었고, 2014년부터 2021년까지 독일 개신교 협의회 의장으로 헌신했다.

그는 현재 밤베르크 대학교에서 조직신학 명예교수이며, 현대 신학과 공론장의 문제, 그리고 국제 정치 현안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또한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텔렌보스 대학교의 명예교수로도 활동 중이다. 그가 주관하는 에큐메니컬 연구 프로젝트는 다양한 사회·문화 및 정치·경제 문제에 적극 참여하며, 특히 생명과학과 유전공학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학제적 대화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그의 활동은 공공신학의 전개와 더불어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다.

베드포드-스트롬은 사회학과 기타 인문과학을 공론장의 이슈들을 다루는 데 통합시키고, 윤리적 책임을 강조하며, 성서의 예언자 전통에 따라 사회 구조를 새롭게 갱신하려고 한다. 또한 그는 오늘날 글로벌 상황에서 직면한 어려움과 도전 과제들을 다룬다. 그는 기독교가 이민, 난민 수용과 같은 현재의 사회적·정치적 문제들뿐만 아니라, 인류세의 기후 변화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 생태적 방향성을 포함한 윤리적 지침을 제공하려고 한다.

사회 계층 내의 인종적 위계와 문화적 다원주의가 — 현재 미국과 유럽의 이민 정책에서 잘 드러나는 것처럼 — 서구 문화의 특징인 만큼, 베드포드-스트롬의 연구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인권 침해는 이미 도를 넘고 있으며, 신중상주의를 기초로 한 중국과의 관세 전쟁은 매우 위험한 글로벌 파시즘 현상을 초래하고 있다.

실제로, 리처드 도킨스의『이기적 유전자』와 에드워드 윌슨의 유전적 결정론에서 다시 힘을 얻은 사회다윈주의는 사회생물학을 통해 부활하고 있으며, 극우 세력의 재등장을 위한 비옥한 토양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이데올로기는 동아시아 문화에도 스며들어 인종 민족주의적 집단 행동을 부추기거나, 시민 사회와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

공공신학은 후기 현대 사회에서 대안적인 사회 통합 방식을 숙고한다. 우리는 포용적 민주주의, 인정 정치, 생태적 삶의 지속 가능성을 통해 이러한 현대적 상황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 공공신학의 입장은 성서의 증언과 기독교 유산을 바탕으로 세상의 의미와 존재를 고찰하며, 이를 통해 사회 구성, 가난한 자에 대한 옹호, 민주사회를 위한 해방, 생태 보전을 증진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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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여와 평가

하인리히 베드포드-스트롬은 인문학, 사회과학, 과학기술 성과와의 학제적 소통을 통해 포괄적인 민주사회를 위한 해방의 에큐메니컬 공공신학을 선도하는 인물이다. 그의 주요 관심 분야는 분배 정의, 예언자적 사상의 회복, 윤리적으로 책임 있는 정책 결정 방향을 위한 기초를 마련하는 것이며, 동시에 유대-기독교 전통에서 소외된 이들을 위한 심정 윤리를 강화하는 데 있다.

베드포드-스트롬은 정치윤리와 희망의 신학에 연결된 공공신학의 예언자적 비전을 제시하며, 이를 위해 루터에서 칼 바르트, 디트리히 본회퍼, 몰트만에 이르는 정치윤리 전통을 적극 활용한다. 그는 공공신학의 다언어적 성격과, 교회의 예언적 디아코니아가 시민 사회, 민주주의, 그리고 세계 공동체의 보전에 미치는 영향을 설득력 있게 설명한다. 그의 공헌은 민주사회를 위한 해방의 공공신학에 있다.

최근 저서들 

Liberation Theology for a Democratic Society: Essays in Public Theology, ed. Michael Mädler and Andrea Wagner-Pinggera. Zürich: LIT Verlag, 2018.
Alles ändert sich. Die Welt im Licht von Weihnachten. Patmos, Ostfildern, 2016.
Lebendűrfen—Leben műssen. Argumente gegen die Sterbehilfe. Munich, 2015.
Position beziehen. Perspektiven einer ȍffentlichen Theologie. Munich, 2012.
Gemeinschaft aus kommunikativer Freiheit. Sozialer Zusamenhalt in der modernen Gesellschaft. Ein theologischer Beitrag. Gűtersloher Verlags-Haus, Gűtersloh, 1999.
Vorrang fűr die Armen. Auf dem Weg zu einer theologischen Theorie der Gerechtigkeit. Gűtersloher Verlags-Haus, Gűtersloh, 1992.

International Public Theology in Forum-Center, Seoul Exten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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